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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도권 등 민주당 경선…안희정 도정복귀 여부 갈려

(충남=뉴스1) 박현석 기자 | 2017-04-03 15:15 송고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3.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3일 진행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과 강원, 제주지역 대선후보 경선 결과에 따라 안희정 충남지사의 도정복귀 여부가 가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남궁영 행정부지사(안 지사 직무대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안 지사의 복귀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오늘 경선결과에 따라 갈릴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안 지사는 지난 달 14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연가를 내고 대선출마에 따른 민주당 경선활동에 돌입했다.

남궁 부지사에 따르면 이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과반을 넘겨 본선행을 확정 짓는다면 안 지사는 예정대로 연가가 끝나는 오는 4일 도청으로 복귀하게 된다.

만일 문 후보의 과반득표 저지에 성공하고 안 지사가 2위를 확정해 결선행이 열리게 되면 오는 8일 최종 결선을 치른다.

이때까지는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로 결선에 참가하면서 남은 휴가일수를 사용, 연가를 연장한다는 것.

남궁 부지사는 아직 안 지사의 올해 연가일수가 9일 가량 남아있어서 결선일인 8일까지는 충분히 쓸 수 있고 필요하다면 내년 휴가까지 당겨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선에서 안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 그 때 도지사직을 사퇴하게 된다.

안 지사가 결선행 좌절로 당장 도정에 복귀하게 되면 아직 도내 종식되지 않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산불 등의 현안업무를 점검하게 된다고 남궁 부지사는 설명했다.

또한 시기상으로 오는 5월 중순 기획재정부의 예산제출을 앞두고 각 부서의 예산확보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선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만큼 안 지사의 역전 기회는 남아 있긴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문 후보가 호남, 충청, 영남을 거치면서 연이은 승리로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지었다는 대세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남궁 부지사는 “상황이 어찌될지 아직까지는 모른다”며 “오늘 저녁 결과에 따라 내일은 돼야 공식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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