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출두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일본 정부는 21일 한국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데 대해 "최대한의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다만 그는 "한국의 내정(內政), 더구나 사법절차에 관한 사항이어서 (더 이상의) 코멘트(언급)는 자제하겠다"며 "대북(對北) 문제를 비롯한 안보에 관해선 (한국과) 확실히 연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으로부터의 뇌물수수 등 13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관련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다.
ys4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