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작은 박쥐 귀의 바비'라고 불리는 아기 고양이.(사진 세컨드찬스 캣레스큐 페이스북 영상 캡처) © News1 |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라온 한 아기 고양이 영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지난 19일 외신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한 고양이 단체가 페이스북에 올린 '귀를 쫑긋거리며 젖병을 물고 있는 아기 고양이' 영상이 수 백만명의 네티즌 마음을 사로 잡았다.영상의 주인공인 '바비'는 지난달 호주 멜버른에 있는 레몬 나무 아래에서 고양이 구조 단체 세컨드찬스 캣레스큐(2nd Chance Cat Rescue)에 구조돼 위탁소에 맡겨졌다.
바비를 맡고 있던 관리인은 어느 날 바비가 젖병을 물 때마다 귀를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 모습을 촬영한 영상은 세컨드 찬스 캣레스큐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되어 '작은 박쥐 귀 바비'라는 애칭을 얻으며 조회수 36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위탁 돌보미 안네마리 베네로스는 "우리는 바비가 (귀를 움직이는 모습이) 재밌다고 생각했다. 바비는 우리가 처음 이곳에 데려온 이후로 쭉 그랬는데 처음 일주일이 넘기 전까지는 이런 행동을 촬영할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구조 단체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 대해 "바비는 왜 자신이 엄청난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바비의 독특한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공유해주고 코멘트를 달아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비는 현재 노블 파크 노스에 있는 한 위탁소에서 지내고 있으며 조만간 입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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