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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다큐 '검은삼겹살', 한국방송기자대상 수상

유룡 기자, 한국의 비뚤어진 돼지고기 문화 조명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2017-01-25 15:07 송고
전주MBC 유룡(오른쪽) 기자가 24일 방송기자연합회로부터 한국방송기자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News1
전주MBC 유룡(오른쪽) 기자가 24일 방송기자연합회로부터 한국방송기자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News1

전주MBC(사장 원만식)는 지난해 7월 첫 방송한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검은 삼겹살’(기획 마재호, 연출 유룡, 촬영 김관중)이 한국방송기자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송기자연합회는 2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6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보도 기획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전주MBC '검은 삼겹살'을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연출한 유룡 기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검은 삼겹살’ 제1편 ‘금겹살의 비밀’은 지구촌 돼지뱃살의 1/4을 수입해 먹고 있는 한국의 비뚤어진 돼지고기 문화를 조명하고 불에 태운 지방질 섭취로 대장암 등이 세계 1위로 급증한 현실을 지적했다.

제2편 ‘고기혁명’은 돼지뱃살만 주로 유통되면서 등심과 뒷다리살 같은 저지방육은 냉동창고에 방치되고 삼겹살 가격에 전가되는 한편, 다른 나라보다 2~3배 많은 돼지를 키워 과도한 분뇨 배출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점까지 추적 보도했다.  

‘육식의 반란’ 시리즈로 반향을 일으켰던 유룡 기자가 연출한 ‘검은 삼겹살’은 지난해 12월 방송기자클럽의 '올해의 방송기자상'과 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올해의 생명과학보도상'을 수상한 바 있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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