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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폭설’ 눈길사고에 3명 사망·1명 실종·20명 부상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2017-01-20 18:46 송고
20일 오후 12시 25분쯤 강원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의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원주경찰서 제공) 2017.1.20/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20일 오후 12시 25분쯤 강원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의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원주경찰서 제공) 2017.1.20/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20일 강원지역에서는 눈길사고에 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장이 실종돼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월천교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지는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관광버스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관광버스에는 승객 35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12시 25분쯤 강원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의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최모씨(65·여)가 숨지고, 1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니버스 운전자는 경찰에서 “눈길에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뒤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다”고 말했다.
     
오전 9시쯤에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소형어선이 방향을 잃고 조난됐다.
     
1.5톤 소형어선에는 선장 한모씨(64) 혼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난 당시 시야는 20m로 앞이 잘 보이지 않은 상태였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위치파악이 안되고 있다. 기상이 악화돼 해상 수색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육상에서 군과 함께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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