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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톡톡]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자다가 코 고는 소리 들은 반려견 반응은?

(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2017-01-07 09:00 송고
지난 한 주간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된 동물 이슈를 소개한다.

1.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비바람 피할 공간도 마련 : "고양이와 공존하는 시대가 왔으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후생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길고양이 급식소설치식에서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7.1.4/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대한민국 국회에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가 설치됐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황주홍·이정미 의원)과 동물유관단체대표자협의회(이하 동단협)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옆 후생관 앞 잔디밭에서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박홍근·이정미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회 내에 설치된 급식소는 총 4개소로, 앞으로 국회 직원 및 보좌진들이 길고양이 돌봄 동호회를 구성해 관리 운영한다. 또 동단협과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가 개체수 관리를 위해 TNR(포획-중성화수술-방사)을 진행한다.

앞서 국회 내 급식소 설치 논의는 지난 9월 의원회관 지하주차장에서 길고양이 3마리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소식을 들은 한정애 의원은 국회사무처에 고양이들의 입양 공고를 내도록 건의했고, 동물단체들이 고양이 포획, 치료, 입양 등을 도왔다.

이 일을 계기로 동단협이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동물복지국회포럼측에 제안했고, 한 의원이 국회사무처에 적극 건의하며 설치가 이뤄지게 됐다.

급식소는 1개소당 3~5마리 정도의 길고양이들이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비바람을 피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네티즌들은 "급식소가 잘 운영돼 고양이와 공존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지구가 사람만 사는 곳이 아닌데 이런 일 환영한다" "이 기세를 몰아 동물보호법 개정까지 이어졌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 '동물간호복지사' 국무회의 통과 : "동물 학대 등에 관한 법도 강화하자"

3일 동물 간호 관련 규정이 포함된 '수의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자료사진).© News1

수의사를 도와 동물들을 간호하는 '동물간호복지사'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동물간호복지사 제도가 주요내용인 '수의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동물 간호 행위는 법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 이에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들을 도와 일을 하던 보조 인력들이 무면허 진료로 처벌 받는 경우가 있었다.     

농식품부는 단순직으로 일하는 보조 인력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등 관련 전문 일자리 창출 및 반려동물 진료산업 발전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제도 도입을 추진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3월 29일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 한국동물복지학회(회장 김병수) 등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     

결국 동물 간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수의사법 개정안이 마련됐고,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의사법 개정으로 '동물간호복지사' 직업에 대한 정의 규정을 마련했고, 적정 양성기관에서 일정 수준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지도하에 동물의 간호나 진료보조업무를 수행토록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동물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동물학대나 동물 유기하는 것에 관한 법도 좀 강화했으면" "일자리 창출이 정말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3. 동물병원 진료비 천차만별…반려동물 판매가도 큰 차이 : "가격 표준 정하면 상향 평준화되겠지"

(사진 이미지투데이)© News1

동물병원 진료비와 반려동물 판매가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교육중앙회는 반려동물 판매업소와 동물병원 156곳의 진료비 및 예방접종비, 반려동물 판매가 등을 조사한 결과 병원비는 566%, 예방접종비는 700%, 반려동물 판매가는 475% 격차가 벌어졌다고 5일 밝혔다.     

진료비의 경우 초진료비는 최저 3000원, 최고 2만원으로 567%, 재진료비는 433% 가격차이가 났다. 검사비는 일반혈액검사와 엑스레이가 각각 400% 차이를 보였고, 복부초음파도 300% 가격 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방접종비 가격 차이는 DHPPL 400%, 켄넬코프·파보바이러스·코로나장염 500%, 광견병 700%였다.  치과 치료는 발치비 최대 300%, 스케일링비 최대 200%까지 차이가 발생했다.   

마취비 포함 중성화수술 비용 차이는 암컷보다 수컷이 컸다. 암컷 평균가 24만9231원으로 최저가 15만원, 최고가 40만원이었다. 가격차는 167%로 나타났다. 수컷은 평균가 12만8571원으로 최저가 5만원, 최고가 25만원이었다.    

반려견 판매가는 견종에 따라 67%~475% 가격차이를 보였다. 포메라니안의 가격 차이가 가장 컸는데, 암컷 최저가는 40만원이었지만 최고가는 230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병원비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호텔·미용·장례 서비스도 가격 차이가 컸다. 미용 서비스의 경우 목욕·발바닥·귀 청소·항문낭관리는 체중에 따라 최대 250% 차이를 보였고, 호텔은 일반실 최대 300%, VIP실은 400% 차이가 났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측은 "동물병원 진료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격을 비교한 뒤 이용해야 한다"면서 "동물병원 비용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가격 표준이 시급하지만 만들면 상향평준화되겠지" "솔직히 반려동물 키우다보면 부담 많이 된다" "이젠 국가가 나설 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4. 코끼리 밀렵 줄어드나…中 2017년까지 상아 매매 전면 금지 : "밀렵꾼들 코끼리에 밟혀봐야 정신 차리지"

코끼리(자료사진).© News1

중국이 2017년까지 상아의 자국 내 매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임업국은 최근 채택한 통지문을 통해 2017년 12월 31일까지 중국에서 상업적 상아제품 가공 및 판매가 전면 중단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오는 3월 말까지 일부 상아 가공공장과 유통점들을 폐쇄한다. 현재 중국엔 34개의 상아 가공공장과 143개의 판매점이 공식 운영되고 있다.    

중국에서 상아는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져 인기가 많다. 상아 1kg당 1100달러(약 130만원) 정도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에 동물보호단체들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터 로버츠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대표는 "이번 중국의 조치는 구도를 뒤흔들 결정적 변수"라면서 "대규모 상아 교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살면서 필요하지도 않은 것 때문에 생명을 없애다니" "더 이상 멸종하는 생물이 없었으면" "밀렵꾼들 코끼리에 밟혀봐야 정신 차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5. 자기 코 고는 소리 들은 반려견 : "아빠 낮잠 잘 때 해봐야겠다"

    

자신의 코 고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깬 반려견 영상이 화제를 끌고 있다.     

메트로 등 외신들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코미디언 탈 솔로몬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코골이 멈추게 하는 법'이란 영상을 4일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솔로몬의 반려견이 소파 위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다.      

솔로몬은 잠시 반려견의 모습을 지켜본다. 그러더니 휴대전화를 꺼내 전에 반려견이 코 골며 자는 영상을 재생한다.   

반려견은 자신의 코 고는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솔로몬을 쳐다본다.    

어리둥절한 반려견의 표정에 솔로몬은 '너의 코 고는 소리가 맞다'고 말하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인다.    

네티즌들은 "우리집 강아지한테도 써먹어 봐야지" "이거 아빠 낮잠 잘 때 해봐야겠다" "멍멍이 반응이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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