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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나는 두번째 외국 정상은 '콩고 대통령'

사수응게소 대통령측 "27일 트럼프와 회담"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6-12-27 11:39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7일(현지시간) 콩고 공화국의 드니 사수응게소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콩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사수응게소 대통령 대변인은 26일 트위터를 통해 사수응게소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리비아 사태를 비롯 아프리카 지역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말 카다피 독재 정권 붕괴 이후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 세력들이 난립한 리비아는 유엔 중재로 설립된 통합 정부가 아직까지도 동부 의회 정권으로부터 승인을 얻지 못하면서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놓여있다.

사수응게소 대통령은 리비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프리카연합(AU) 고위급 위원회 의장이다.

대변인은 트위터에 프랑스어로 올린 성명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과 회담 계획을 밝혔으나 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 역시 콩고 측의 발표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내년 1월 20일 정식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주 플로리다 팜비치에 위치한 자신의 마라라고(Mar-a-Lago)리조트에서 머물고 있다.

대선 승리 이후 다수의 국가 지도자들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은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17일 외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아베 신조 총리와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면담했다. 만약 사수응게소 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되면 사수응게소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두번째로 만난 외국 정상이 된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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