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8명 가운데 7명이 흙집에 모였다. 그런 가운데 '빅보이' 이대호, B1A4 진영, 배우 이성재가 '꽃놀이패'에 완벽 적응을 마쳤다.

27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에서는 메이저리거 이대호, 배우 이성재가 먼저 촬영장소에 도착했다. 뽑기 결과 이대호가 꽃길, 이성재가 흙길을 뽑아 운명이 갈렸다.이어 조세호, 안정환, 서장훈, 유병재, 위너 강승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꽃길', '흙길'을 나누기 위해 앞서 다녀간 게스트들의 물품을 뽑았다.

이대호, 진영, 이성재가 27일 '꽃놀이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 News1star / SBS '꽃놀이패' 캡처

'꽃길러' 이대호는 호화 리조트에 도착, 내부는 구경하며 여유를 만끽한 반면 이성재는 지붕도 없는 20년 된 폐가에 돡했다. 이어 서장훈 안정환이 '꽃길' 숙소에, 조세호 유병재 강승윤이 '흙길' 숙소에 합류했다. 점심을 먹은 후 첫 번째 운명대결 장소에서 모든 멤버들이 모였다. 한려해상에서 최고급 요트 바비큐 파티를 걸고 대결을 펼쳤다. 이성재 팀이 여자 게스트를 기대하고 히든 게스트를 뽑은 가운데 등장한 건 B1A4 진영이었다. 진영은 족구에서 활약했으나 결국 이대호 안정환 조세호 강승윤 팀이 승리했다. 진영은 환승권을 뽑아 '꽃길'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선상 바비큐 파티 직전 반전이 있었다. 이성재는 타인에게 양도가 가능한 게스트 전용 은색 환승권을 서장훈에게 넘기며 '이대호를 흙길로 부르자'고 했다. 이대호는 흔쾌히 "흙길이 좋다"며 통통배로 건너와 이성재 서장훈 유병재와 함께 선상 라면을 즐겼다. 이대호는 낮에는 장어를 굽고 밤에는 라면을 끓이며 의외의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생방송 투표 장소에 도착한 양팀. 이번 운명투표 주제는 '실루엣 댄스왕'으로 가림막 뒤에서 춤을 춰 많은 표를 얻어야 하는 대결이었다. 강승윤, 진영은 아이돌일 수밖에 없는 춤실력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유병재 조세호 서장훈 이성재 이대호 안정환은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귀여운 댄스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4만6000여 표를 얻어 '꽃길' 팀장이 된 건 B1A4 진영이었다. 진영은 '꽃길'에 데려갈 멤버로 조세호 강승윤 서장훈을 뽑았다.

이대호는 흙집에 도착하자마자 "좋은데요? 이렇게 좋은 데를 줘요?"라며 반색했다. 제작진은 "굉장히 낙천적인 것 같다"며 당황스러운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이대호는 이성재와 함께 자진해 산책을 나가는 등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대호는 이성재와 함께 나가 자신에게 2인 환승권이 있다고 밝힌 후 이를 그에게 양도했다. 이성재는 '꽃집'에 있는 진영, 서장훈을 소환했다. 서장훈은 사람이 많은 게 싫다고 불평했고, 이를 듣던 안정환은 조세호까지 흙집으로 소환했다.

총 7명이 모인 흙집. 강승윤은 한참을 고민하다 환승권 사용을 결심, 누구를 어디로 환승시킬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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