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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공시생 현실 200% 녹여낸 공감 드라마 탄생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2016-09-07 09:06 송고
'혼술남녀'가 공시생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진정석에 의해 노량진의 장그래 '노그래'로 불리게 된 박하나(박하선 분)는 첫 강의를 시작했다.
수강 등록을 마쳤지만 학생수가 1000명이 넘는 진정석과 달리 박하나는 학생수가 10명에 불과해 폐강위기를 간신히 벗어났다. 하지만 포스터 속의 박하나와 실물이 너무 다르다며 기범(키 분)이 환불을 요구해 박하나가 다시 한번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혼술남녀'가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 News1star/ tvN 
'혼술남녀'가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 News1star/ tvN 


또 학력 위조설에 휩싸이게 된 진정석(하석진 분)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박하나와 강사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학교 동문회 사이트를 조회했고, 진정석이란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박하나는 원장 김원해(김원해 분)에게 이를 폭로했지만, 이내 진정석의 본명이 진상이기에 조회가 안된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진정석을 의심했던 박하나는 사과를 하려 하지만, 진정석은 박하나가 아부를 통해 사회생활을 하는 부류라고 착각해 사과를 끝까지 받지 않았다.  

5년째 자신을 뒷바라지 해주는 여자친구 주연(하연수 분)과 연애중인 동명(김동명 분)은 집 앞으로 나오라는 주연의 전화를 받았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어머니의 헤어지라는 압박에 결국 주연은 문자로 이별을 고했고, 동명은 "미안한 건 나다. 미안하다고 말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담담히 이를 수용했다. 끝까지 자신을 배려한 주연의 모습에 혼술을 하며 오열하는 동명의 안타까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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