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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딜러사' 한성자동차 벤츠 판매망 독점 의혹 조사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6-08-01 16:31 송고 | 2016-08-01 17:34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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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2대 주주로서의 권한을 이용해 판매망을 독점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1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한성자동차가 이같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벤츠코리아 등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한성자동차는 말레이시아계 화교 자본인 레이싱홍그룹 계열사로 벤츠코리아의 지분 49%를 보유한 2대 주주이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국내 공식 판매 법인이다.

업계에서는 한성자동차가 대주주로서의 권한을 이용해 판매망을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해왔다. 한성자동차는 서울 강남·서초, 부산 해운대 등 부유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판매 전시장을 확보하고 국내 벤츠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자동차는 국내 벤츠 딜러사 10여개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2014년 매출액이 1조2665억원, 2015년에는 1조6208억원에 이르는 등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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