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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道 추돌사고 운전기사 8·15 특사?…면허 취소돼

(경기=뉴스1) 권혁민 기자 | 2016-07-27 11:36 송고 | 2016-07-27 14:38 최종수정
17일 오후 5시55분쯤 강원도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인천방향)에서 버스1대가 승용차 5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K5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탑승객 4명이 사망했고, K5 승용차 운전자 김모씨(25)와 나머지 승용차 4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탑승객 16명이 다쳤다.(강원경찰청제공)2016.7.1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17일 오후 5시55분쯤 강원도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인천방향)에서 버스1대가 승용차 5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K5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탑승객 4명이 사망했고, K5 승용차 운전자 김모씨(25)와 나머지 승용차 4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탑승객 16명이 다쳤다.(강원경찰청제공)2016.7.1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지난 17일 강원도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인천방향)에서 6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버스기사의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버스 운전자 A씨(57)에 대한 운전면허를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앞서 이달 2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A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따라 경기남부청은 A씨의 면허를 취소했다. A씨의 면허 취소 사유는 이번 사고로 680점의 벌점을 받아 벌점초과다.

A씨가 다음달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광복절 특별사면의 경우 사고를 낸 기간과 벌점 범위를 설정한 뒤 사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는데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5시55분께 영동고속도로 평창군 봉평터널 입구(인천방향)에서 버스 1대가 차량 지체로 정차한 K5 승용차 1대를 들이받은 후 그 충격으로 차량 4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량에 타고 있던 이모씨(21) 등 여성 4명이 사망했고, 운전자 김모씨(25)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또 다른 차량 운전자인 김모씨(34)등 4명의 운전자와 탑승자 10명도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중에 잠시 졸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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