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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 기일 '현대家' 한자리…정몽구 자택서 처음

정주영 탄생 100주년 이후 4개월만…정몽구 제주 맡아
현대그룹 위기 대응책 논의?…"오늘은 그런 자리 아냐"
'불화설' 정대선·노현정 부부 함께 도착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6-03-20 19:48 송고 | 2016-03-21 09:16 최종수정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3.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3.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5주기를 맞아 범현대가(家)가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해 11월 정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행사 이후 4개월여 만이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15주기는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치렀다. 지난해까지 청운동 정 명예회장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지만 8월 변중석 여사 8주기에 이어 올해 제사도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치렀다.
지난해 중요한 개인 일정으로 8년 만에 제사에 불참했던 정몽구 회장은 올해 다시 제주(祭主)를 맡았다. 자택에서 제사를 치르면서 정 회장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오후 7시 제사를 앞둔 6시13분부터 범현대 친인척들이 속속 제사 참석을 위해 도착했다. 6시28분께 정일선 BNG스틸 회장을 필두로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이 도착했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6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6시46분 도착, 한남동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처음 제사가 열린 배경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적자와 관련해선 "오늘은 그런 논의를 하는 것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고, 현대상선 회생과 관련한 현대그룹 일가의 논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현대상선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고 무거운 표정으로 입장했다. 불화설이 나돌았던 정대선 현대BS&C 대표이사와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6시33분께 같은 차를 타고 도착했다.

이날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현대아산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상영 KCC명예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일선 BNG스틸 사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등 범현대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3.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3.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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