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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까기]'베이비시터' 연기는 조여정 혼자 하네요

(서울=뉴스1스타) 이경남 기자 | 2016-03-16 06:40 송고 | 2016-03-16 09:20 최종수정
'베이비시터' 조여정이 남편과 베이비시터 불륜을 목격하고 분노의 오열을 쏟아냈다. 특히 조여정은 충격과 분노, 배신감까지 3단 감정 표현을 신들린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5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극본 최효비/연출 김용수)에서는 유상원(김민준 분)과 장석류(신윤주 분) 표영균(이승준 분) 부부의 살인사건 전모가 드러났다.


지난 15일  KBS2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 2회에서 조여정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 News1star / KBS '베이비시터' 캡처



이날 천은주(조여정 분)는 "3건의 살인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유상원(김민준 분)과 장석류(신윤주 분) 표영균(이승준 분) 부부를 죽였다"는 기자의 말에 "남편이었던"이라고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치를 떨었다.

이어 베이비시터였던 장석류를 언급하며 "일만 열심히한 게 아니라 남편과 딴짓도 열심히했다. 쥐새끼처럼 내 눈 피해서 붙어먹었다. 야합이라는 표현이 딱"이라며 분노했다. 이 과정에서 조여정은 냉소적인 웃음과 섬뜩한 표정연기로 천은주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회상신이 이어졌고, 불륜 증거물 발견 후 신윤주와 기싸움을 펼치는 장면에서 조여정의 연기력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정원에서 피임용품 포장지를 발견한 조여정은 식물들을 집어던지고 오열하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이다 이내 주저앉아 온몸을 바르르 떨며 숨을 죽인 채 눈물만 쏟았다. 증오와 배신감을 억누른채 슬픔이 뒤섞인 눈물을 흘려보내는 등 조여정의 세밀한 표정 연기와 발성은 시청자에게 서럽고 억울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 감정이입을 불렀다.

방송 말미 표영균(이승준 분)과 결혼 후에도 남편 유상원의 주변을 맴돌며 불륜관계를 이어가는 장석류에 대한 증오심, 천박한 여자에게 몸과 마음을 빼앗긴 남편에 대한 배신감을 폭발시키며 복수를 준비하는 천은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부 연기자들의 발연기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고 있는 조여정이 그려낼 처절한 복수극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베이비시터'는 유복한 집안의 세 아이를 돌보는 보모와 그 집의 남편과 아내에게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4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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