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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톡톡]아모레퍼시픽 면접서 사상검증?…국정교과서 찬반 질문 논란

(서울=뉴스1) 김태헌 인턴기자 | 2015-11-02 16:22 송고 | 2015-11-03 19:51 최종수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신입 인턴사원 면접에서 지원자에게 '국정교과서 찬반'에 대한 질문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지원자 A씨는 지난 10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모레퍼시픽 영업관리직무 인턴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A씨에 의하면 면접관은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표명한 국정교과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A씨는 "역사를 바라보는 눈이 다양해야 하므로 국정교과서는 바람직한 결정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후 면접관이 "그래서 찬성이냐 반대냐"라며 다그치듯 묻자,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국민이 비판과 견제의 시각으로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A씨는 면접 이후 탈락했다. 그는 "영업 직무를 수행하는 데 국정교과서에 대한 견해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사상 검증' 논란이 일었다.

아이디 부자****인 누리꾼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사상 검증을 하느냐"면서 "중국 시장 진출 후 회사가 잘나가니 심한 갑질을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디 딸기**인 누리꾼은 "충분한 답변을 한 지원자에게 찬반을 확실히 더 물어본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사상검증이 아니라는 해명을 믿을 수 없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사기업 면접에서 질문은 기업의 권한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아이디 ym20****인 누리꾼은 "면접관이 무엇을 질문하든지 소신대로 대답하고 결과에 승복하면 될 일"이라며 "국정교과서 문제는 절대 물어봐선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라도 있느냐"고 꼬집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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