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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개혁 강조하는 이런 대통령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

고성군수 재보선 지원유세…"최평호 전화 한번 없었지만 이것이 정당민주주의"
"현행 역사교과서에 악마의 발톱 숨어 있어…11월2일부터 새 역사교과서 만들 것"

(고성=뉴스1) 이정우 기자 | 2015-10-21 10:37 송고 | 2015-10-21 15:49 최종수정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박근혜 대통령같이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통령을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남 고성군수 재선거 지원유세에 나선 김 대표는 "이제 박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노동·교육·금융·공공 분야 4대 개혁에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잘못된 공천권 행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당 대표가 됐고 이후 상향식 공천을 통해 후보를 내 새누리당이 모두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평호 고성군수 후보를 두고 "고성군 재선거 공천도 지역 주민에게 투명하게 물어봤고 최 후보가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 후보 공천 과정에서 저한테 감사 전화 한번 안 해 인간적으로는 섭섭했지만 이것이 바로 새누리당에 정당민주주의가 정착되어가는 과정 아니겠는가"라며 박수를 유도한 뒤 "당헌당규가 보장한대로 100% 상향식 공천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천을 위해 권력의 뒷꽁무니를 따라다니는 못난 짓은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악마의 발톱을 교묘하게 숨겨놨지만 자녀들의 교과서와 선생님의 지도서는 완전히 좌편향으로 만들어져 있다"면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좋은 사상이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아직 역사교과서 집필진도 구성되지 않았는데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지원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22일 청와대 '5자회동'에서의 국정화 문제 논의 전망에 대해 "답은 이미 나와 있다. 11월 2일 확정고시를 통해 올바른 역사교과서 제작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김재원 청와대 정무특보가 직을 사임하고 당에 복귀하면서 계파 갈등이 있을 것이란 지적에 김 대표는 "그런게 안되도록 하겠다"고만 언급했다.

북한의 국회 이메일 해킹에 대해 김 대표는 "제 이메일도 누가 자꾸 해킹을 하고 있다. 수시로 비밀번호를 바꾸고 있다"면서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기법이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유철 원내대표의 취임 100일을 맞아 김 대표는 "원내대표의 역할을 야당과의 협상인데 100일동안 협상을 정말 잘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dear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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