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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시몬 30점' OK저축은행, 삼성화재 제압…개막전 승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10-10 17:48 송고
OK 저축은행 시몬. © News1 정회성 기자
OK 저축은행 시몬. © News1 정회성 기자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이어 새 시즌 개막전에서도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개막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25-21 28-26 23-25 25-23)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승을 달리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던 OK저축은행은 또 한 번 삼성화재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OK저축은행의 주포 시몬은 홀로 30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몬은 공격성공률 63%의 높은 적중률에 후위공격(10점), 블로킹(2점) 등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레프트 송명근 역시 22점으로 시몬의 뒤를 받쳤다.

삼성화재는 대체 외인 그로저가 합류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의 구심점을 찾지 못하면서 패했다. 김명진이 13점, 류윤식이 12점 등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시몬이 1세트에서만 9점으로 맹위를 떨쳤고, 송명근이 6점을 내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막판 삼성화재의 추격을 4점차로 따돌리면서 25-21로 승리했다.

2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중반까지 3-4점의 리드를 유지했지만 2세트 막판 최귀엽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듀스를 만들었다. 3차례의 듀스가 반복된 상황,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묶어 연속득점, 28-26으로 세트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3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줬지만 4세트, 시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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