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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조위, 여당추천 이헌변호사 부위원장 선출

이 부위원장 "특조위 활동 방해·무력화하기 위해 온 것 아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5-08-24 13:39 송고
이헌(오른쪽) 특조위 부위원장.  /뉴스1 © News1
이헌(오른쪽) 특조위 부위원장.  /뉴스1 © News1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공석이었던 상임위원에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인 이헌(54) 변호사를 24일 임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나라키움 저동빌딩 특조위 회의실에서 열린 11차 위원회 회의에서 이석태 특조위원장 등 참석 위원 14명의 전원 찬성으로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이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사건에 관한 진상규명까지 포함해 특조위의 역사적, 시대적 사명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일각에서는 제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고 무력화하기 위해서 나타났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국민의 관심으로 특조위에 대한 따가운 시각도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여한 없는 진상조사를 포함해 특조위의 활동과 성과로 국민에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 부위원장이자 사무처장이라고 하는 중책을 맡은 제가 열심히 노력하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위원장은 사무처장도 겸직하게 된다. 앞서 그는 새누리당의 추천을 받아 지난 11일 국회에서 상임위원으로 선출됐고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을 받았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달 13일 특조위 운영 방식을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한 조대환(59) 전 부위원장의 후임이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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