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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 65%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리는 통합형 공간 조성 필요"

(사)전북경제연구원, (가칭)전주시 어울림센터 건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2015-07-22 17:25 송고

전주시민 대부분은 장애인과 일반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형 공간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북경제연구원 이주열 연구원은 22일 전주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장애인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칭) 전주시 어울림센터 건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사)전북경제연구원 이주열 연구원이 그동안의 용역 추진사항에 대한 중간보고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복지위원회 다울마당 위원들의 의견 수렴과 이용 장애인 158명, 일반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 전문가집단, 실무자 집단, 장애인시설이용자 집단 등의 초점집단면접(FGI) 실시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사)전북경제연구원은 (가칭)전주시 어울림센터 건립의 공익성과 입지분석 등 종합적인 타당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집단간의 견해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초점집단면접(FGI)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시민 65% 이상이 접근성과 프로그램 구성을 고려해 재활훈련시설, 체육시설, 광장 및 공원, 장애인인권센터, 도서관, 직업훈련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입주한 어울림센터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또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취업, 직업훈련관련 프로그램 도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기존 장애인복지관과 차별화된 물리적 공간, 환경, 서비스를 기대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공간으로서 어울림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점집단면접((FGI) 결과 전문가 집단은 어울림센터의 구체적인 역할개념으로 정보 및 문화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동체 공간으로 꼽았으며, 장애인복지관(꿈터)과 커뮤니티센터(디딤터)를 운영을 요구했다.

    

이주열 연구원에 따르면 ‘꿈터’는 장애인관련 전문서비스인 교육, 문화, 상담이 제공되는 장애인복지관으로 장애인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이다. ‘

    

‘디딤터’는 장애인의 자립공간이자 비장애인과 어울릴 수 있는 공동시설로 장애인이 세상에 한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돕는 디딤터의 기능을 수행하는 커뮤니티 센터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 이어 이달 말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가칭)전주시 어울림센터 건립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주시 생활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의 복지는 통합하는 복지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하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과 행사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월부터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과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공익성, 경제적 측면의 종합적인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사)전북경제연구원(원장 윤병삼)과 함께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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