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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檢, 김한길 3차 출석 요구'에 불응키로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5-06-29 12:02 송고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굳은 얼굴로 생각에 잠겨 있다. . 2015.6.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굳은 얼굴로 생각에 잠겨 있다. . 2015.6.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소환조사에 불응한 김한길 전 공동대표에게 3차 출석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불응 방침을 밝혔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몇 차가 될지 모르지만, 김 전 공동대표에 대한 부당한 수사엔 결코 응할 수 없다는 점을 검찰에게 확실하게 밝혀둔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육성과 친필메모를 통한 직접진술에 등장하는 정권실세들은 서면조사하고 추측성 간접진술 빌미로 야당의 직전 대표는 소환하고 있다"며 "여권과 야당에 대해 이토록 확연히 다른 검찰의 잣대를 보며 어느 누가 '성역 없는 수사이고, 야당 탄압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우리당이 김 전 대표의 검찰 출석에 불응해야 한다는 이유이며, 특검이 필요한 이유의 하나"라면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죽음으로 폭로한 성역을 물타기와 끼워맞추기식 수사로 감추려 하는 검찰의 행태는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은 지금이라도 ‘친박게이트’라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수사행태를 중지하고, 사건의 본질을 명확히 파헤치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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