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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시장·테크노상가 상인들, 상인대학에서 '열공'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사업, 상인대학 운영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5-06-11 13:59 송고 | 2015-06-11 14:00 최종수정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테크노상가·방산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에서 상인대학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테크노상가는 지난달 28일 유어스 쇼핑몰 4층 교육장에서 상인 등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인대학 입학식을 열고 강의를 시작했다.
  
테크노상가 상인대학은 매주 화, 목요일 새벽 6시부터 두시간 동안 정금조 한국창조학교 책임교수의 지도로 상인들에게 두달 동안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 수강생은 테크노상가 특성상 패션업에 종사하는 젊은 청년 상인이 많은데 도매시장 장사를 마친 새벽 6시부터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1일엔 방산시장 상인회사무실에서 상인 45명이 입학식을 가졌다. 매주 월, 수, 금요일 장사를 마친 방산시장 상인들은 저녁 7~9시 강의를 듣는다. 
 
중구는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5년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해 남평화시장·방산시장·테크노상가·평화시장에서 상인대학 강좌를 운영한다. 상인들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처하고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평화시장, 평화시장도 이달 중 입학식과 함께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상인들이 변해야 전통시장이 산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워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략적 마케팅으로 전통시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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