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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할머니 살해범' 찾아낸 이범석 경장 '특진'

범인 정씨 특정 후 DNA 채취…서울 수서경찰서 수사 결정적 역할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5-04-20 17:40 송고 | 2015-04-29 21:07 최종수정
도곡동 8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씨. (자료사진) News1 송은석 기자
도곡동 8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씨. (자료사진) News1 송은석 기자

도곡동 재력가 할머니 살해 사건에서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서울 수서경찰서 이범석 경장이 특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0일 오후 수서경찰서를 찾아 강력1팀 소속 이범석 경장을 경사로 특진시켰다.
이 경장은 도곡동 재력가 할머니 살해 사건에서 범인 정모(61)씨를 특정하고 정씨의 DNA를 채취하는 등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많은 수사 대상자 가운데 이 경장이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정씨를 찾아 정씨의 DNA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도곡동 재력가 할머니 살해' 사건은 지난 2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상당기간 동안 용의자 조차 특정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이 사건은 할머니 함모(86)씨 건물에 세입자였던 정씨와 할머니에게서 발견된 DNA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로 인해 급물살을 타게됐다.
한편 정씨는 지난 2월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고독동 다가구주택 2층에서 함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날 함씨를 찾아가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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