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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엣지 보조금 경쟁 막오르나?…KT, 32.7만원까지 인상

KT, 최대 11.6만원 상향...LG유플, "6~8만원대 요금제 보조금은 업계 최고"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5-04-17 09:10 송고 | 2015-04-17 09:18 최종수정
KT 공시 지원금© News1
KT 공시 지원금© News1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갤럭시S6엣지'가 출시된지 1주일이 지나면서 보조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가 17일 보조금을 5만~10만원 가량 올리면서 지난 10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가격경쟁이 출시 일주일 만에 촉발됐다. SK텔레콤은 경쟁사의 보조금 추이를 지켜보며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중이다.
KT는 이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출고가 85만8000원의 갤럭시S6 32기가바이트(GB)에 월정액 10만원대 최고가 요금제인 '순완전무한99' 가입 조건으로 보조금 32만7000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0일 보조금 21만1000원보다 11만6000원 더 높인 금액이다. 유통점에서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보조금의 15%를 더 받으면 37만6050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아 48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같은 조건에 갤럭시S6 64GB에도 31만7000원의 보조금을 공시해 일주일 전 보조금보다 11만6000원 올렸다. 갤럭시S6엣지 32GB에는 25만원, 갤럭시S6엣지 64GB에는 24만원을 지급해 갤럭시S6보다는 다소 상향폭이 좁지만 각각 7만8000원, 7만6000원씩 올랐다.

중저가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에도 보조금도 일제히 상향했다. 월정액 8만원대 요금제 '순무한77'에는 18만8000원에서 24만6000원까지의 보조금을 공시했다. 12만3000원~15만7000원 사이에 머무르던 지난주 보조금보다 6만5000원~8만9000원 상향했다. '순무한51' 요금제에는 13만~17만원, '순모두다올레28'에는 6만8000원~8만9000원씩 지급한다. 일주일 전 보조금 수준은 각각 8만5000원~11만원, 4만5000원~5만8000원이었다.

LG유플러스 또한 갤럭시S6 32GB 월정액 10만원대 요금제에 기존 12만~14만원이었던 보조금을 6만~8만원 올렸다. 갤럭시S6 32GB와 64GB에 모두 22만원의 보조금을 준다. 갤럭시S6엣지에는 32GB 모델과 64GB 모델에 각각 18만원, 18만1000원씩 지급한다. 월정액 6만원대 요금제와 3만원대 요금제에는 각각 14만~17만원, 6만9000원~8만4000원의 보조금을 공시했다. 일주일 전 각각 9만3000원~10만8000원, 4만6000원~5만4000원보다 3만~6만원 가량씩 상향했다.
SK텔레콤은 오전 9시 현재까지 보조금 변동사항을 공시하지 않았다. 경쟁사의 변동폭을 지켜보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보조금을 상향했는데 SK텔레콤은 아직까지는 지켜보면서 변동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공시지원금. © News1
LG유플러스공시지원금. © News1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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