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 로이터=News1

유럽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IT 관련주가 인수합병(M&A) 관련 소식에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1.09% 상승한 399.84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33% 오른 3727.80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53% 상승한 6891.43을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1.18% 오른 1596.3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1.83% 상승한 1만2086.01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0.98% 오른 5083.52에 장을 마감했다.

이탈리아 명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육스그룹과 영국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 네타포르테가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소식이 전해진 후  육스가 10% 급등했다.독일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언은 4.2% 올랐으며 스위스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도 각각 3.6%와 2.9% 올랐다.

세계 2위 시멘트 업체 프랑스 라파즈는 1.9% 하락했다. 세계 시멘트업계 1위인 스위스 홀심과 합병이 진행 중인 라파즈는 최근 개정된 거래 조건에 주주들이 불만을 나타내며 하락했다. 

세계적 면세 업체 이탈리아 WDF(World Duty Free)는 8.4% 급락했다. 이 업체는 세계 1위 면세점업체인 스위스 '듀프리'가 지분 50.1%를 주당 10.25유로에 매입해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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