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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25일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03-23 09:08 송고 | 2015-07-05 13:37 최종수정
© News1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문화가 있는 날'에 봄을 주제로 한 무대를 25일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과 박접무 등을 비롯해 가야금앙상블 '사계'와 소리꾼 '박인혜', 가수 '전경옥' 등이 출연해 봄과 관련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나비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궁중무용 '박접무(撲蝶舞)'와 화사한 '경기․서도민요', 가사 '춘면곡(春眠曲)'과 '부채춤' 등이 어우러진다.

가야금앙상블 '사계'는 우리 귀에 친숙한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영화 '오즈의 마법사' 삽입곡인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등 완연히 찾아온 봄기운에 어울리는 산뜻한 선율을 들려준다. 

박인혜는 민요 '액맥이 타령'을 피아노 반주에 노래하고, 청춘을 봄에 비유해 희망을 전하는 창작곡 '청춘가'를 부른다. 국악의 대중화에도 앞장서는 젊은 실력파 소리꾼인 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예술가'(2011년) 러시아국제민속 음악콩쿨 1등(2012년) 및 리투아니아 국제연극축제 최고상(2012년)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전경옥은 김소월의 시 '산유화'와 '진달래꽃'을 양금과 25현 가야금 반주에 맞춰 노래한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그는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벨칸토 창법'으로 '시'를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알려졌다. 한국대중음악상 특별상(2004년)을 받았다.

가격 5000원,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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