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인터넷 포털에서 광주시청을 검색할 경우 붉은 나치기 중앙에 홍어 모습이 삽입된 이미지가 뜨는 것과 관련, 법원에 관련자 색출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광주시가 광주서부경찰서에 문제를 일으킨 해당 아이디를 상대로 기관을 모욕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데 따른 것이다.경찰은 해당 아이디의 인적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후 경찰은 구글 본사에 아이디와 관련한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아이디와 관련된 자료를 받기 위해서는 해외에 있는 구글 본사에 관련 내용을 요청해야 한다"며 "회신을 받는데 2달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23일 구글에서 '광주시청'을 검색하면 붉은 나치기 중앙에 홍어 모습이 삽입된 이미지가 뜨는 것을 발견, 구글 코리아에 삭제를 요청했으며 현재 문제의 홍어 그림은 검색결과에서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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