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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완주·전주 시내버스 1200원 단일요금 시행

(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5-01-31 06:52 송고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협약식. / 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협약식. / 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전북 완주·전주 시내버스가 1일 오전 6시부터 단일요금 1200원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2013년 7월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무산 이후 완주군민의 최대 숙원이자 민선6기 완주군의 최대 공약사업인 두 지역 시내버스 단일요금제가 현실화된 것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완주군, 전주시, 시내버스 5개사는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치로 두 지역 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은 기본요금 1200원만 내면 완주와 전주 전 지역을 다닐 수 있다. 중·고등학생은 950원, 초등학생은 600원이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50원을 할인받는다. 하차 후 30분 이내에 한 차례에 한해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과 고당리 피묵마을 주민들의 경우 그동안 전주까지 왕복 1만4200원을 지불했으나 요금 단일화로 6분의 1인 2400원만 내면 돼 1만1800원(83.1%)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 고산면의 성모씨(65)는 "거리에 상관없이 이제 기본요금만 내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단일화에 노력한 완주군과 전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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