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은 30일 병원 6동 대강당에서 응급협진사업단 발대식 및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전남대병원 제공) 2015.1.30© News1 |
전남대병원(병원장 윤택림)은 전남 나주시・담양군 등 5개 시·군과 응급환자 영상진료가 가능한 응급실협진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시와 함께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총예산 15억원을 들여 취약지 응급협진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단은 응급협진팀, 의료정보팀, 총괄운영팀 등 총 3개팀에 40여명으로 구성되며 월 1회 이상 취약지 진료에 대한 원격회의를 갖는다.
의료 취약지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에 대한 영상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응급조치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대학병원 수준의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응급협진시스템은 참여의료기관 응급실에 구축되며 전남대병원과 지역의료기관과의 영상·음성·진료기록 등 정보 전송이 가능하다.허탁 단장은 "협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의료취약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역협력발전과 국민생명의 골든타임을 수호하기 위한 응급의료인프라를 제공하는데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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