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닷컴 제공 |
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평창동 자택에서 가진 팬미팅 현장을 공개해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25일 서태지닷컴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팬 300명과 가진 크리스마스 파티 사진을 인증했다.
아울러 서태지가 공개한 사진 중에는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박명수가 선물했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물도 눈에 띈다. 서태지는 당시 선물에 매우 흡족해하며 “이건 꼭 인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사진과 함께 서태지는 “한사람씩 마주하고 눈을 보고 손을 잡아 체온을 느낄 때 일어난 우리의 교감이 잊히지 않는다”며 “이벤트 하길 잘했다”는 장문의 글을 남겨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또 “약골의 몸으로 힘겨운 등반을 해준 300명의 내 친구들에게도 고맙고 참가 못한 친구들도 너무 아쉽지만 언젠가 좋은 산타가 되어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라며 “대신 전투에서 제대로 회포를 풀 수 있도록 해줄 테니 긴장하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우와 내 친구도 여기 갔었다던데", "여기 간 팬들 진심 부럽다ㅠㅠ", "서태지 요즘 행보 파격적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서태지는 내년 2월까지 광주, 대구, 부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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