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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든 축의금 봉투내고 답례금 챙긴 40대 구속

(부산=뉴스1) 김완식 기자 | 2014-12-26 10:17 송고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6일 결혼식장에서 하객을 가장해 위조 지폐를 축의금 봉투에 넣어 내고 답례금을 챙긴 혐의(통화위조 등)로 김모(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10분께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예식장에서 위조지폐가 담긴 축의금 봉투를 내밀고 답례금 6만원을 챙기는 등 주말마다 예식장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김씨는 체포될 당시 위조지폐 오만원권 15장과 만원권 91장을 축의금 봉투에 넣어 보관하고 있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달 23일 한 보험설계사 사무실에서 복사기로 1만원권 279장과 5만원권 25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위조지폐 제작 규모와 사용처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ks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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