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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광복 70주년, 한국 문화강국 돼야"…임시정부 시찰

중국 순방 나흘째…충칭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충칭=뉴스1) 박상휘 기자 | 2014-12-20 12:19 송고
정의화 국회의장이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을 찾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국회 제공) 2014.12.18/뉴스1 © News1

나흘째 중국을 순방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충칭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사용됐던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충칭(重慶)으로 이동한 정 의장은 이날 오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청사 내 광복군 전시물을 둘러보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울러 정 의장은 내년이 되면 광복 70주년을 맞이 한다는 점을 강조, 광복 70주년은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이 되기 위한 첫 출발의 해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정 의장은 순방을 같이한 의원들과 함께 임시정부 청사 내 의정원에서 임시회 개회를 연출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이제 한 열흘이 지나면 광복 70주년이 되는데 내년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광복을 완성하기 위한 첫 출발의 해가 돼야 하겠다"며 "김구 선생님이 광복 후 귀국해 '우리는 군사강국을 바라지 않고 문화로 전 세계 최고의 강국이 돼야 한다'는 말씀을 되새기면서 진정한 통일 대한민국은 문화 강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제2의 광복은 남북통일"이라고 말했으며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 정부가 외국에 다시는 나오는 일이 없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강석호·조원진·강기윤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 정의당 박원석 의원도 '부국강병' 등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방명록에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꿈꿔왔습니다. 김구 선생님 꼭 성취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임시정부 청사를 둘러본 정 의장은 충칭시 동포와 기업인들을 초청, 간담회 및 오찬을 갖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오후에는 양강신구 규획전시관 등도 시찰할 계획이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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