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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산타클로스 된다…19~25일 민생현장 밀착점검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4-12-18 11:16 송고

박원순 시장은 19~25일 소외계층을 위한 일일산타 활동 등 7일 동안 겨울철 민생현장 곳곳을 밀착 점검한다.

서울시는 이 기간을 ‘2014 희망온돌 주간’으로 정하고 박 시장이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저소득 맞벌이 가정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다고 18일 밝혔다.

19일에는 오전 10시 관악주민연대가 여는 '가족의 탄생 100의 산타' 행사를 찾아 산타 옷을 입고 일일산타로 변신해 쌀, 생필품 등 선물을 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한다. 오후 6시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옆 매점에서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붕어빵과 떡볶이를 함께 만들며 홍보도 하고 시민들도 만난다.

20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중림동과 동자동 일대 쪽방촌을 찾아 겨울철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상황을 점검한다. 중림동에서는 주민자생조직인 ‘한사랑가족공동체’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함께 두부 만들기도 체험한다. 동자동에서는 복합문화공간인 ‘동자희망나눔센터’를 방문해 주민과의 대화를 연다.

22일에는 오전 10시 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취업준비반, 장애아동 부모 미술치료, 발달장애 아동 물리치료 등 복지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살펴본다. 박 시장은 이에 앞서 복지관 주변 경사로에 민간업체에서 후원한 스노우매트를 설치한다. 스노우매트는 눈에 견디는 특수접착제로 처리한 빙판길 미끄럼 방지 매트로, 눈이 쌓이면 털어내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24일에는 종로구 해송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의 악기 연주를 감상하고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 이어서 인근에 있는 작은 도서관 ‘뭐든지’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는다.

마지막날인 25일엔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추진한 '더함복지 상담사'를 통해 발굴·지원한 위기가정을 방문해 격려한다.

박원순 시장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가 4년째로 접어들면서 그동안의 민관협력을 통해 구축된 복지 기반이 실제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소외계층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현장 밀착형 지역 복지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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