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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구단주인 윤장현 시장이 스폰서 영입 나서야"

주경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5분 발언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4-12-17 15:40 송고
주경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News1
주경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News1
주경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17일 "1부리그로 승격된 광주FC의 활성화를 위해 구단주인 윤장현 시장이 스폰서 영입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18일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광주시는 전 방위적 스폰서 발굴과 영입을, 광주FC 구단은 1부리그 승격에 걸맞게 구단운영 전반에 대해 조직운영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광주FC가 3년만에 1부리그로 승격된 기쁨도 채 가시기 전에 내년도 운영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시민구단주로서 윤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표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시민구단은 지역민의 여가선용, 생활체육 활성화 등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존재한 만큼 성적에 상관없이 예산지원 등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광주FC의 올해 운영비는 72억원이지만 1부리그로 승격된 내년에는 경기수 증가, 연봉인상, 우수선수 영입 등으로 인해 최소한 1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시가 확보한 내년도 예산은 운영경비 40억원 가운데 25억원만 편성돼 심각하게 재정확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광주FC 구단도 시의 예산지원만 바라볼게 아니라 구단 차원의 자구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단장은 전문경영인을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재정문제를 해소하는 등 1부리그 승격에 걸맞게 조직운영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 없이 광주FC가 존립할 수는 없기에 팬들을 구장에 찾아오게끔 팬들 곁으로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경기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팬 서비스, 지역봉사 및 기부 활동 등 지금보다는 더 강화된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끝으로 "재원이 열악한 시민구단으로서는 막대한 자금을 들여 외부선수를 영입하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지원, 육성해 온 선수를 주축으로 선수를 수급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소년팀과 대학축구팀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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