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군 주요인사들이 2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행사에 앞서 전사자 명비를 참배하고 있다. 2014.11.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연평도 포격 4주년을 맞아 새누리당은 23일 안보의식 재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색된 남북관계 해소를 위해 5·24조치 해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4년 전 연평도 포격 도발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북한은 끊임없이 미사일 실험 등을 계속하며 도발 태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려면 국민 모두가 혼연 일체가 돼야 한다"면서 "북한의 포격도발을 잊지 말고 다시 한 번 안보의식을 가다듬을 때"라고 밝혔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통일정치를 전향적으로 바꿔나가는 전제는 MB정부 때의 5·24조치를 좀 더 진전시키는 조치를 하는 게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평도 포격 4주기를 맞아 박근혜 정부가 5·24조치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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