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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1급 '붉은박쥐' 발견

올해 관심대상 '실뱀' 등 31종 발견

(영암=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11-23 09:42 송고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최근 발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 ´붉은박쥐´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사진제공=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News1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최근 발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 ´붉은박쥐´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사진제공=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News1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승희)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며 천연기념물 제 452호인 붉은박쥐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붉은박쥐는 일명 황금박쥐라 불리며 암수의 성비가 지극히 불균형적이고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세계적인 희귀종이다.

공원사무소는 식생조사를 하던 도중 나무에 매달려 있는 붉은박쥐를 발견했다. 붉은박쥐는 여름에는 산이나 숲 속에서 지내고 겨울에는 습도가 높고 따뜻한 동굴에서 동면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발견한 실뱀.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LC)으로 분류돼 있는 종으로 뱀중에서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해서 비사라고도 불린다./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사무소© News1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발견한 실뱀.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LC)으로 분류돼 있는 종으로 뱀중에서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해서 비사라고도 불린다./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사무소© News1

붉은박쥐 뿐만 아니라 실뱀도 발견했다. 실뱀은 국가적색목록(Korean Red List)에서 관심대상(LC)으로 분류돼 있는 종으로 뱀중에서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해서 비사라고도 불린다.

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붉은박쥐 뿐만 아니라 대모잠자리, 실뱀 등 31종의 신규종을 발견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월출산의 생물종다양성 확보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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