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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호국, 총기소지한 시위여성 백악관 앞에서 체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11-22 00:14 송고

백악관 앞에서 미등록 권총을 소지한 채 시위하던 여성이 전날 늦게 체포됐다고 미국 비밀경호국(SS)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일 총과 칼을 차량에 싣고 백악관 인근에서 주차중이던 한 남성이 체포된 데 이어 발생해 다시 백악관의 경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비밀경호국은 이 여성의 이름이 에이프럴 렌하트(23)이며 미시건주의 마운트 모리스 출신이이고 미등록총기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기소됐다고 밝혔다.

렌하트는 백악관 건물의 북쪽 펜스앞에서 열린 한 시위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시위를 감시하던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그녀가 허리춤에 총을 차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몇달전 괴한이 칼을 들고 관저 내부까지 침입하는 사건이 있은 후 백악관의 보안당국은 경호가 허점 투성이라고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 여파로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비밀경호국장에 올랐던 줄리아 피어슨이 경호 실패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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