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공식입장에 누리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배우 천이슬의 소속사 초록뱀주나E&M은 3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천이슬씨는 수술을 받은 날로부터 만 2년이 지난 2014년 5월말 느닷없이 병원이 보낸 내용증명 한 통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천이슬 성형외과 피소에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 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
소속사 측은 이어 "하지만 천이슬씨는 병원 홍보와 관련해 병원과 전 소속사 대표한테서 어떠한 설명을 받은 바 없고 천이슬씨 자신도 병원과 사이에서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바 없습니다"라며 "병원이 노이즈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홈페이지에 천이슬의 프로필 사진을 올리는 등 개인의 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천이슬이 무명시절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소속사 공식입장에 누리꾼들은 한 방송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던 천이슬의 발언을 지적하고 나섰다.
천이슬은 지난 10월 방영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의 얼굴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미선이 "그럼 살짝 살짝(성형한 거냐)?"고 묻자 천이슬을 손사래를 치며 "아니다"라고 부인했다.누리꾼들은 "천이슬 공식입장, 성형수술도 결국 했다는 거네", "천이슬 공식입장, 모태미인인 척 하더니", "천이슬 공식입장, 천이슬 공짜는 없다는 걸 알았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 강남구 A성형외과는 지난 30일 "당초 약속했던 병원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 3000만 원대 진료비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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