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 준결승에서 신아람이 최인정에게 승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4.9.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최인정(24·계룡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결승에 진출한 신아람(28·계룡시청)을 향해 "언니 스스로를 믿고 잘 하면 금메달은 언니 몫일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인정은 22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신아람과 맞붙어 10-15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가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었던 최인정은 이 경기로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어 "언니와 16강이나 32강에서 만났으면 슬펐을 것"이라며 "언니와 결승에서 만나려고 했는데 어쩌다 4강에서 만나 아쉽지만 동메달을 따서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말했다.
최인정은 "오늘 언니가 몸이 좋았던 게 내 패인이었던 것 같다"며 "언니가 오늘 금메달 딸 것 같다"고 말했다.또 "남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개인전보다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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