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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폭행'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말다툼 중 격해져 다투다 한 번 폭행"…4시간 남짓 조사 뒤 귀가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2014-09-03 02:32 송고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2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2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가수 김현중(28)씨가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2일 밤 9시쯤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한 김씨는 4시간 남짓 조사를 받은 뒤 3일 0시50분쯤 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여자친구를 일부 때린 부분은 인정했지만 4차례 폭행한 건 아니고 말다툼 중 격해져서 다투다 한 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앞서 소속사 키이스트가 밝힌 "몸싸움이 있던 건 사실이지만 상습적으로 폭행을 한 것은 아니다"는 공식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필요하면 고소인도 진술 엇갈리는 부분 대해선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며 "다만 당장 대질 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잠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 여자친구는 "지난 5월 송파구 잠실 소재 김씨 자택에서 김씨가 주먹과 발 등으로 구타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지난달에도 김씨가 폭력을 행사해 우측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김씨를 지난달 20일 고소했다.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진단서 등을 제출받았고 고소장이 접수된지 13일만인 이날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정색 옷차림으로 경찰서에 출두한 김씨는 경찰서로 들어가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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