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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치개입·윤일병 사건 은폐' 김관진 안보실장 사퇴하라"

평통사 "국방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면죄부 주고 있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4-08-29 15:21 송고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29일 서울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정치개입의 핵심인물이자 윤일병 사망사건을 은폐·축소한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방부가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행위와 윤일병 사망사건 조사과정에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비호하며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군 정치개입의 핵심인물이자 윤일병 사망사건을 은폐·축소한 김관진 안보실장은 사퇴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통사는 "국방부는 사이버사령부의 정치댓글에 관한 최종수사 결과에서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정치댓글'과 관련한 사항을 보고받지 않았다고 밝혔다"며 "또 윤일병 사망사건 조사과정에서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사건의 상세 내용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그러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이버 사령부의 정치개입에 대해 보고받았고 이를 청와대에 보고하기까지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윤일병 사망사건 역시 발생 이후 후속조치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특별 군 기강 확립 대책회의가 지난 4월 중순에 개최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평통사는 "국방부의 자체 조사로는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며 "또 윤일병 사망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 역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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