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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원작에 버금가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 매료

(서울=뉴스1스포츠) 윤한슬 인턴기자 | 2014-08-17 22:43 송고

‘삼총사’가 베일을 벗었다.

17일 밤 9시 방송된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연출 김병수)에서는 정용화와 삼총사(이진욱, 양동근, 정해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연암 박지원(정유석 분)의 회고록 발견부터 시작됐다. 극 초반 사신단의 일원으로 청나라를 방문 중이던 연암 박지원은 자금성의 서고 구석에서 '박달향 회고록'이라는 낡은 책 한 권을 발견했다.

“그의 회고록은 여기서 시작한다. 강원도 산골 촌놈이 무과 시험을 치르기 위해 고향을 떠나던 날부터”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한양에 과거 시험을 치르러 간 박달향(정용화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tvN 새 드라마 ´삼총사´가 17일 밤 9시 첫 방송됐다. © tvN ´삼총사´ 방송 캡처

박달향은 병든 말을 타고 한양으로 가다가 말이 결국 쓰러져 열흘을 지체했다. 평창에서는 폭우로 길이 끊겨 20일, 한양을 앞에 두고 지름길이 끊겨 또 지체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만화처럼 그려지는 박달향의 여정과 이를 설명하는 박지원의 내레이션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박달향의 여정은 한양에 도착해서도 순탄치 않았다. 애초에 묵기로 했었던 호조판서의 집에는 다른 사람들로 인해 빈 방이 없었다. 묵을 곳을 찾던 중에 도둑에 돈을 뺐기는가 하면 숙소에서는 방 값을 내느라 가진 돈을 거의 다 잃게 됐다. 그의 고난은 프랑스 소설 ‘삼총사’에서 시골 청년 달타냥이 파리로 향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연상시켰다.

‘삼총사’는 원작 소설과 유사하고 익숙하면서도 다른 전개, 구성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장면 중간중간 등장하는 시기적절한 음향 효과와 장면 효과는 극의 재미를 더했다.

삼총사와의 만남은 더욱 극적으로 전개됐다. 박달향이 불량배들을 쭟던 중 우연히 소현세자(이진욱 분)와 허승포(양동근 분), 안민서(정해인 분)를 마주쳤다. 박달향은 이들과 함께 불량배들을 소탕했고 그 과정에서 실감나는 액션 장면이 그려졌다.

여기서 스토리가 끝났다면 2% 부족했을 법 하다. 그러나 박달향과 소현세자 사이에 강빈(서현진 분)을 위치시켜 삼각 로맨스를 성사됐다. 액션 활극에 로맨스를 가미하며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극적인 요소를 더했다. 또 정용화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배역에 맞는 적절한 연기를 선보여 완성도를 더했다.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삼총사’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삼총사’는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무과에 도전하는 박달향이 자칭 삼총사인 소현세자와 그의 호위무사 허승포, 안민서를 만나,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액션 로맨스 활극이다.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hs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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