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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野 권은희 공천 추악한 거래…'특검' 주장도 나와"

"공직사회에 특정 정파 충성집단 만드는 것…공천 취소해야"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김영신 기자 | 2014-07-11 00:47 송고
조해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2014.6.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조해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한 데 대해 "특검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조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권 전 과장이 그동안 반복적으로 '정치 안 한다. 출마 안한다'고 공언해 놓고 단 9일 만에 뒤집어 엎음으로써 국민이 제일 혐오하는 구태정치의 모습을 벌써부터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비대위원은 "권 전 과장에게 일말의 진정성이라도 있었다면 새정치연합의 제의를 거절했어야 한다"며 "본인은 사회적 책임을 지기 위해 출마했다는데, 책임지는 길은 거짓폭로로 국민을 속이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데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고 자숙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을 향해 "새정치연합이 권 전 과장 공천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금배지를 흔들어보이면서 공무원들이 자신의 본분과 양심을 버리고 사욕을 위해서 타락의 길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성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이고 공직사회에 특정 정파를 위해 충성하는 이단적인 집단을 만들어내려고 획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비대위원은 "지금 여론을 보면 새정치연합의 이런 협작공천에 대해 분노한 국민들 가운데 거짓 폭로에서부터 야합적 공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특검을 해서라도 추악한 거래 실상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며 특검을 거론한 뒤 "새정치연합은 지금이라도 공천을 취소하고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tr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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