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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16일 프로야구 치어리더·엠프 응원 없다

KBO, 각 구단에 자제 요청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4-16 09:19 송고 | 2014-04-16 10:06 최종수정

16일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치어리더, 엠프 응원과 이벤트 없이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각 구단에 단체응원을 유도하는 엠프 응원, 이닝간 교체타임에 진행되는 이벤트, 치어리더 응원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이날 오전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걱정과 슬픔에 잠겨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KBO 관계자는 "시기가 시기인만큼 시끄러운 응원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날 경기에서는 일체의 엠프 사용이 없을 것이며, 이에 따라 치어리더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이닝 사이에 진행되는 이벤트 등도 최소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까지 459명의 승원 인원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발표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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