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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홈페이지 1200만 해킹, 주민번호에 은행계좌도 털렸다(2보)

(서울=뉴스1) 허재경 기자 | 2014-03-06 06:26 송고 | 2014-03-06 06:51 최종수정

1200만명의 KT 고객 정보는 '파로스 프로그램'이란 신종 해킹 프로그램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문해커 김모(29)씨와 정모(38)씨 등 2명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이 프로그램을 이용, 최근 1년간 1600만명의 KT 전체 고객 가운데 1200만명의 개인 정보를 빼냈다.
이들은 KT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다음, 이용대금 조회란에 고유 숫자 9개를 무작위로 자동 입력시키는 '파로스 프로그램'으로 KT 가입 고객의 9자리 고유번호를 맞춰 개인정보를 탈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빼낸 개인 고객 정보는 이름과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집주소, 직업, 은행계좌 등이다. 이들은 이렇게 빼낸 고객 정보로 휴대폰 개통 및 판매 영업에 악용, 1년간 115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heo0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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