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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돌리는 둥근 문손잡이 '영구 퇴출'…왜?

(서울=뉴스1)이준규기자 | 2013-11-22 02:03 송고 | 2013-11-22 02:52 최종수정
© News1


캐나다 밴쿠버시가 둥근 문 손잡이 퇴치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밴쿠버선지에 따르면 밴쿠버시는 새 건물조례를 통해 향후 건립되는 모든 건축물에서 둥근 문손잡이 사용을 불허했다.

이같은 규정은 손 힘(악력)이 약한 노인층과 장애인을 배려한 것이다. 최근 연구결과 손잡이 유형은 노년 연령층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고 돌려야 하는 둥근 손잡이보다 레버형 손잡이 작동이 훨씬 용이했다.

이 조례에 따라 밴쿠버 시내 기존 설치된 둥근손잡이 모두가 당장 퇴출되는 것은 아니다. 수명이 다하거나 새것으로 교체시 레버형 등 다른 손잡이로 바꿔나가 궁극적으로 밴쿠버를 '둥근 문손잡이 없는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팀 스테이턴 브리티시콜롬비아대 사회학 교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모든 연령층에 보편적인 환경을 만드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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