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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외통위 개성공단 방문, 남북관계 개선 계기돼야"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3-10-24 06:14 송고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 News1 이동희 기자


민주당은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오는 30일 국정감사 활동의 일환으로 개성공단을 시찰하게 된 것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이 재가동 됐음에도 입주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동률은 30∼50%에 불과하고, 주문물량도 계속 줄어 재가동이란 말 자체가 무색할 정도"라며 "외국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등이 취소되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문인 만큼 재가동된 개성공단의 현재 조업상태를 확인하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국회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방북 허용은 그동안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했으면서도, 제도 개선엔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던 데서 벗어나 남북관계를 개선해보고자 하는 의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협과 남북관계는 선(先) 순환적 구조가 돼야 한다"면서 "이번 국회 외통위원들의 방북을 남북관계의 유연화, 진정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아야겠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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