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개성공단 재개 한달, "아직도 허덕인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10-22 06:22 송고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 판문점 내에 있는 최전방 소초 오울렛 OP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모습. 2013.09.3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개성공단 재개 이후 한달이 지나고 있지만 입주사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공단 장기 폐쇄로 인해 바이어들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주문이 줄고 운영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업체들이 많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22일 호소문을 통해 △운영자금 △주문 부족 △신뢰 저하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재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개성공단의 지속성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인터넷을 비롯한 기본적인 통행, 통신의 문제 해결하기 위한 당국간 회담을 즉각 재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장기 폐쇄로 인한 기업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경협 보험금의 상환을 유예해 주고 경영 위기에 봉착한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시급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에도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남북이 합의한 사항들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하지 않는 게 한 이유다. 비대위는 지난 15일 개성공단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 중 하나만이라도 우선 진행해야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song6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