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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초점] '항명' 윤석열 전 수사팀장 국감 출석(종합)

오전 10시께 국회 법사위원회에 피감기관장 자격

(서울=뉴스1) 이윤상 기자 | 2013-10-21 01:07 송고 | 2013-10-21 01:33 최종수정
윤석열 서울중앙지검 전 특별수사팀장. © News1 이광호 기자


국정원 대선·정치개입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항명'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53·여주지청장)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윤 전 팀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고검 산하 기관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에 따라 윤 전 팀장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 전 팀장은 지난 16일 검찰 지휘라인 보고를 누락한 채 국정원 직원 4명에 대한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17일에는 이중 3명을 체포해 조사했으며 곧바로 다음날 오전 상부에 보고와 결재를 받지 않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62) 등 국정원 대선·정치개입 사건 주요 피의자 3명에 대한 공소장 변경허가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윤 전 팀장은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55) 등 검찰 수뇌부가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등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이같은 독자 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곧바로 윤 전 팀장을 수사와 공소유지에서 배제하고 윤 전 팀장 등 특별수사팀에 대한 진상조사 후 대검찰청 차원의 감찰을 벌일 예정이다.


ys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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