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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국감기간엔 '정쟁' 주말엔 '장외집회'" 비판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3-10-19 07:49 송고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 인물 업데이트. 2013.5.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은 19일 민주당이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지난달 이후 35일 만에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여는 것과 관련, "민주당은 국정감사 기간에는 정쟁에만 몰입하더니 주말에는 또 장외로 나간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한 달 가까이 공전하다 뒤늦게 시작된 정기국회 일정인 만큼 국정감사에 집중해야 할 때임을 민주당은 정녕 모르는 것인가, 알고도 무시하는 것이냐"며 이 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오늘 장외 집회에는 지역에서 재보궐 선거 운동에 집중해야 할 민주당 후보들까지 참여한다고 한다"며 "지역 현안에 집중해서 지역 민의에 귀 기울여야 할 재보선 후보들이 장외 투쟁에 참여한다니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그러면서 "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들이 장외에서 민심과 전혀 상관없는 정쟁에 몰두하는 동안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청취하면서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 마련에 온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민주당은 말로만 민생 국감, 정책 국감을 외칠 것이 아니라 국정감사 기간만이라도 진정성 있게 성실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감기간마저 장외로 나가는 모습, 심지어 재보궐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자들까지 가세하는 모습을 우리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할지, 지역 주민들은 어떻게 볼 것인지 민주당은 진지하게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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