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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거대 달팽이 습격 "집도 갉아 먹어"

최대 38㎝까지 자라…퇴치 골머리

(서울=뉴스1) 이재영 인턴기자 | 2013-04-17 02:33 송고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 © News1


미국 플로리다주가 거대한 달팽이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미국 CBS 방송 등 미국 언론은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민들이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의 습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달팽이는 껍데기 길이 25㎝, 몸길이 38㎝ 등까지 자랄 수 있다. 평균수명은 5~6년이지만 9~10년까지도 생존한다.

이 달팽이는 식욕이 엄청나 500여종의 식물을 먹어치우며 심지어는 집까지 갉아 먹는다.

뇌막염을 유발하는 기생충도 옮길 수 있어 플로리다주 당국은 퇴치를 고심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2년 전부터 11만7000마리의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를 잡았지만 이 달팽이는 한 해에만 1200여 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뛰어나 완전퇴치는 멀게 보인다.

누리꾼들은 "커도 너무 크다", "10마리만 있으면 우리 집도 다 먹을 듯", "달팽이는 귀엽지만 이건 아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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