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 프란츠 베켄바워(오른쪽) © AFP=News1


독일의 축구 레전드 프란츠 베켄바워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베켄바워는 13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지역지 '모르겐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슈퍼 플레이어"라며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빠르고 역동적이다. 그는 많은 골을 넣을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골들을 만들어낸다"며 "그의 플레이를 보는것이 행복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스위퍼 또는 리베로로 불리는 포지션의 창시자인 베켄바워는 선수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13년 동안 뛰면서 네 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 컵에서 세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베켄바워는 현재 손흥민의 소속팀인 함부르크SV에서도 2년간 선수로 활약하며 1981-1982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현재 베켄바워는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을 맡고 있다.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장해 9골과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